블챌 21일차 실패~!

부제 : 작심삼주 블챌 후기

나름 주말에는 블로그 써야돼!! 라고 의식해서 그런지 잘 썼고,

평일에는 회사에서 월루한답시고 열심히 썼는데..(그리고 월루 못해도 집가서 써야지.. 하면서 나름 잘 챙김)

어제는 연차였어서 새카맣게 까먹음ㅠ.ㅠ

진짜 열심히 챙긴다고 챙겼는데 눈 앞에서 놓쳐서 좀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21일 중에서 20일 썼으면, 작심삼일은 안했으니까!! 라고 생각하면 나름 열심히 쓴 거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이번 달은 일기를 거의 안 썼는데 대신에 블챌하면서 이것저것 주절거려놨더니 블로그에 일기 한가득 쓴 기분이라 손으로 안 옮겨 적어도 될 것 같기도..ㅎㅎ

 

오늘 눈이 정말 많이 와서 길이 진짜 너~무 막혀서 회사도 지각했다..

맨날 회사에서 일 안한다고 티스토리가 벌 준 것 같음(티스토리:ㅠㅠ??)

그래도 20일 동안 열심히 썼으니까 뿌듯하다!! 매일매일 뭘 쓸까 고민하느라 머리를 쥐뜯긴했지만 그래도 진짜 즐거웠음ㅋ.ㅋ

사실 날짜 안에 쓴다고 급하게 발행해버려서 아직 미완인 포스팅들이 조금 있지만.. 그건 천천히 수정하도록 할테니까 한 번만 봐주세요 티스토리(티스토리:??)

솔직히 퇴근하고나서 블로그 쓴다는 게 쉽지 않은 일 아닙니까 집 와서 밥 먹고 푸데푸데 자기만해도 하루가 끝나는데..

퇴근길이 억만년 걸려서 그 때 많이 쓴 것 같기도..

 

다음 달에 퇴사하는데 퇴사 전에 회사에서 월루 컨텐츠로 블로그 잔뜩 쓸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지금 단락 3개 중에 재밌었다 정말 즐거웠다를 1마디씩 꼭 적고 있는게 초딩 때 쓰던 일기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냥 정말 재밌었다. 라는 생각 밖에 없네요..

어떤 플랫폼 블로그를 안 쓰고 티스토리만 써온지 어언 n년.. 이제 티스토리도 주기적으로 블챌 계속 해주면 좋겠단 생각이.. 그때는 진짜 빼먹지 않고 완주해주겠어ㅋ.ㅋ

물론 블챌이 아니어도 블로그를 열심히 써보도록 노력할게요.. 그러려고 스킨 공사도 열심히 했으니까(스킨 제작배포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헛소리 가득한 일상과 농도 짙은 씹덕질과 가끔 멀쩡한 글들을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_^

우리 존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