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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イラブユー
西野カナ
씹덕 여행은 끝나지않아
일상/일상 무제한 공개

부제 : 11/1~11/4 일본여행 기록(3일차)

늘 그렇듯 하루 시작이 평화롭지 않은 3일차..
이 날의 원래 계획은 다른 일행과 여행중이던 친구가 오전 일찍 온다길래..
이 친구한테 오후에 올 가구를 받게 시키고 둘이 먼저 놀러나가자!! 였는데..
계획대로 됐다면 이 얘기 시작이 저러지 않았겠죠?
(이제 헷갈리니까 이름써야지.. 첫날부터 함께한 친구는 M, 셋째날부터 합류한 친구는 Y예요)

초인종 소리에 잠에서 깨서 Y 왔나봐ㅋㅋ 했는데 서 있는 건 모르는 사람…

가구 렌탈입니다.

아니 11시~3시에 오신다면서요!!
지금 오전 8시라고요!!!!

 

하지만 가구를 안 받을 수도 없으니 일단 또 짐을 한 쪽에 몰아놓고 렌탈업체 직원분께 문을 열어드렸는데..

냉장고 옮기는 걸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네..?? 네네… 이거 어딜 잡아야하나요
이렇게 잡아 올리시면 됩니다!!


원래 가구 렌탈 업체는 같이 들어달라고 하나요..?
일어난지 얼마 안돼서 손에 힘도 안 들어가는데 냉장고를 떨어트릴수도 없어서 번쩍 들어다가 옮기고..
세탁기는 직원분이 드실 수 있다길래 위치만 알려드림(ㅠㅠ)
냉장고 옮기면서 든 생각…
사흘 내내 무거운 걸 드네.. 운동됐겠다…

어쨌든!!
그렇게 무사히 가구들을 옮기면서 하루를 시작!!

그렇게 나이 20살 넘게 먹은 여자들이 아침부터 한 일
바로바로~~ 네루네루네루네 만들어먹기

(새콤하니 맛나긴 했다..)

 

Y도 늦지 않게 와서 집을 살펴보고 같이 떠들다가 인터넷 기사님이 오후에 오신다길래 조~금 늦긴 했지만 원래 계획대로 M과 둘이 먼저 출발!!

오늘의 목표는 이케부쿠로ㅎ.ㅎ
제일 먼저 들린 건 역시나… 애니메이트

(URA DOLL이라고 아세요..? 이중생활 아이돌 오빠들 드씨 재밌으니 들어보세요.. 자만추한게 반가워서 찍음)

 

친구 선물도 사고.. 내 굿즈도 사고..
이러고 또 둘이 가챠샵을 가서 JOCHUM(제오챠무라고 읽어요.. 친구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만든 캐릭터인데.. 산리오예요. 진짜 권력있음.. 메자마시 채널에서 방송해주던데 너무 부럽고 귀여워요)가챠를 돌리는데
진짜 5종 중에 1개만 농담아니고 4갠가 5개가 나왔다
영원히..
끝나지않고 계속…
진짜 주작이라고 이럴리가 없다고 같은 종류의 다른 가챠기기에서도 돌리는데 계속 나오고 원하는 것만 영원히 안뜸..
결국 다른 친구가 합류해서 뽑기 전까지 우린 양손에 “꽝“만 들고있었다(안돼..)

일단 합류했으니!!!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근데.. 가려던 스키야키&샤브샤브 집이 하~필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케이북스 들렸다가 선샤인시티에서 해결하기로 함
근데 여기서부터 무서운 일..
케이북스에서 우리가 그렇게 돌리던 제오챠무 가챠 캐릭터를 400엔에 팔았다…
우린 n천엔을 써서 겨우 뽑았는데…
케이북스에선 확정. 봉투에 담긴. 우리가 그렇게 원하던 캐릭터들이. 400엔(~600엔)에 팔리던 것..
진짜 절규함…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좋은 경험했다. (🔒다음부터는 일단 중고샵부터 들리자)고 생각하며 선샤인시티로!!! 가서 점심식사!

 

오늘의 메뉴는~

 

바로바로바로 돈카츠💖
아오이.. 라는 정식세트로 시켰는데 튀김 종류도 다양하고 디저트인 와라비모찌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이있는 십덕 포카와 아크릴은 무시해주시길.. 저런거 찍으려고 다들 십덕 친구들이랑 여행 가는거잖아요? 그쵸?)

밥 먹고 또 선샤인시티 돌면서 키디랜드도 가고, 포케센도 둘러보고, 반다이남코 쪽도 둘러보고..
그리고..
완전 귀여운 실바니안 스토어도 구경함

(이건 딴 소린데 실바니안 사서 최애 구현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너무 부럽고 나도 해보고 싶음..)

 

실바니안은 정말 보들보들하고 작고 귀엽고.. “비싸..” 하지만 귀여우니 됐다 싶기도하다..
정말 너무너무 귀여워서 살까말까를 한참 고민함(ㅋㅋ)

선샤인시티 나와서는 또 다른 케이북스 관들도 구경하고..
라이브관에 우타프리 굿즈가 있다길래 달려가서 보고 이것저것 사려는데..
여기서 또 억까 발생

지금 카드 결제 오류가 있어서 그런데..
카드 이외의 수단으로 결제 가능하신가요?
-카.. 카드가 아니면 힘든데요..
아.. 그럼 결제가 안될 것 같은데요

이게 진짜일리 없어..
번개 여행에 환전도 얼마 안 해놓은데다가.. 아까 가챠 돌리는 데도 현금을 많이 써버려서 남은 돈이 얼마 없던 상황이라 굿즈를 손에 들고 진짜 등에 식은땀이 삐질삐질 흘렀다..
일단 한 번 봐보겠다고 하고 케이북스 구석에서 현금 열심히 세고 계산기 두드려가며 물건 값이랑 비교도 함..
다행히 예산 안에서 원하는 걸 살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구매하기로..
진짜 하루도 억까가 빠지는 날이 없어서 속으로 엉엉 울었다…

3일차 마지막 코스는 가라오케!!
1시간 끊고 음료바 이용이 가능했는데.. 일본은 인당 계산이라 그런지 가격이 정 말 높 게 나왔다..ㅎㅎ 셋이서 10만원 넘음(사실 금액 계산 체계를 잘 모르겠다.. 왜 이 금액이지)


그래도 한국엔 없는 내 최애들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또 좋은 경험이었음..ㅎㅎ

이 날은 셋이 다녀서 더 재밌던 것 같기도하고?!
그냥 씹덕질을 해서 좋았던 걸지도ㅎㅎ
이 날 셋 다 완전 뻗어서 집 오자마자 돌아가면서 씻고 사이좋게 누워서 잤다
와중에 나 내일 가니까 캐리어에 짐 정리하고 있는데 짐 싼다고 막 놀림
자기들은 일본에서 산다 이거지?!! 나도 퇴사만하면..ㄱ-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 이렇게 즐겁게 놀고~ 그런 기억이 생기는 건 참 좋단 생각이 들었다..
얘네 둘이 같이 살 날을 생각하면 또 너무 웃겨서 맨날맨날 뭐하고 살지 궁금하기도하고..
조금 부러운 기분도..(사실 조금 많이)
나도 빨리 쫓아와야지~
아자아자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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